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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직장인과 스트레스 그리고 정신의학과

by 소소한 박팀장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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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몇해전 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가 많아 정신과를 찾았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일단 검사를 하고 의사 선생님께서 차트 분석을 해주시고 그에 맞게 약을 처방해주십니다.

약은 거의 항우울제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진료 볼때 그냥 제이야기 들어주고 마음을 어떻게 가지면 좋을 같아 정도의 조언을 해주시고

 또 약을 지어 주십니다.

그로부터 5~6년은 지난거 같네요. 지금은 하루 세번 먹던 약도 2번으로 줄었고 이직도 했으며 이러저러한 환경변화로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꾸준히 약은 먹고 있습니다.

 

직장과 스트레스...필연적인 부분인데 일적인 부분과 사람과의 관계가 스트레스의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 둘다 때문에 이상이 온거구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병원에 와야 될사람은 안오고 그 사람 때문에 다른사람이 병원을 오게 된다"라는 

틀림없는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잘못은 없어요. 근데 우리가 아픈거죠. 억울한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항우울제와는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아직은 정신과에 대한 선입견이 좀 있어서 꺼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로 잠도 잘 수 없고 입맛도 없고 늘 힘들고 짜증나고 극단적인 생각도 하고...

이럴 시간에 병원에가서 진료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아직은 선입견이 있지만 예전만큼 이상한 눈으로 보지는 않아요. 다들 스트레스 달고 사니까요.

그리고 굳이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이일들 때문에  또는 너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과 다닌다 라고 알려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은 걱정을 하시지만..스트레스 어쩔 수 없잖아요. 취미를 가져봐도, 다른 곳에 스트레스를 풀어봐도 월요일에 출근하면 똑같습니다.

 

정신과 다니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기 보다는 병원을 다니시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증상에 따라 약은 조절해주시는데 저는 항우울제가 거의 대부분이고 그 약들도 약한 성분이 들어 있는 것들이라 크게 부담도 없습니다.

 

우리가 직장인으로 살면서 어쩔수 없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넘어가지만 그것들이 결국 스트레스로 옵니다. 더 많이 쌓여서 

더 힘드시기 전에 진료 한번쯤 받아보시면 몸도 마음도 훨신 편안해지니 꼭 한번 진료받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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